
O서론
안녕하세요. 마라포 입니다. 이전글(기계공학과의 장점과 단점)에 이어서 기계과가 각 직무별 하는 일과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개인이 모든 산업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이 글이 정답이다.’ 라고 이야기 할 수 는 없습니다. 다만, 12년 경력의 기계공학 전공자(학부생)로서 학교 동기와 선/후배들 그리고 관계 업체에게 듣는 이야기 등을 포함하여 어느 정도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참고용으로 가볍게 읽어봐주시고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직무별로 주요 특징을 적어보려 합니다.
O직무별 분류

직무는 매우 다양하게 있으며, 가끔은 ‘문과 나와야 가는데 아니야?’ 하는 곳들도 이공계를 채용하기도 합니다.1 아래에는 제가 경험해본 것/ 본 것을 정리한 글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직무가 같아도 회사별로(산업별) 차이가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업계에서 말하는 설계와 발전소의 설계는 아예 다른 분야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이 점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같은 직무라도 산업별로(회사별로) 하는 일은 다를 수 있다.’
1.설계
설계(Design) 업무는 매우 광범위 합니다. 생산 품목(Item)에 따라 설계 방법이나 하는 일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특정할 수 없습니다.2 ‘일반적인’ 이라는 범주로 나눌 수 없기 때문에 제가 경험한 몇 가지 분류를 적용해보겠습니다.
설계 Code/Standard 가 있는 경우
- 발전소 설계 등(NFPA 등)
- 각종 기계 설계(KS, ASME 등)
- 그 외 발주처의 요구사항에 맞추기(EN, JIS DIN 등)
회사의 생산품에 따라 완전히 갈리게 되는 부분이라 특정할 수는 없지만, 회사의 규정 및 Spec 대로3 설계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그러한 Spec.도 위와 같은 표준에 기반하여 설계를 하게 됩니다. 저는 화공기기4를 설계하여 주고 ASME 코드를 보고 설계를 하였습니다.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사항으로 ASME Stamp를 요구하게 되면, ASME의 기준에 따라 설계하는 것이지요. 즉, 최소한의 기준이 되는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 Code를 엄청 보아야 했습니다.5 어떠한 설계 Code를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러한 Code를 보고 설계를 하는 업무는 동종업계 이직이 매우 쉬웠습니다.6 원하는 목표회사가 있는데, 바로 못들어가게 된다면 저는 비슷한 회사(Code를 쓰는 회사)로 가는 것이 훨씬 쉬운 길이라 생각합니다.
발주처의 요구사항만 맞추는 경우
특별한 산업 기계 혹은 기계 내부의 부품을 제작하는 경우에는 설계 코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7 그때에는 정말 맨땅에 헤딩을 하는 심정으로 설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인은 선박에 들어가는 열교환기의 부품을 설계하는 일을 했엇고, 모든 계산 등은 본인이 직접 계산하여 제출하였다고 했습니다.8
JIG 등의 설계
생산품이 아니라 공장내부에서 사용할 거치대 또는 Jig 등은 직접 강도계산을 통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수많은 현장 경험 등으로 조금만 하다보면 눈으로도 안전 or 불안전 한지 정도는 알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주로 중량물을 취급하는 공장등에서 가끔 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설계직무가 아니라 다른 부서에 있더라도9 가끔 할 수도 있으며, 설계직무에 있다면 현장에서 도면을 그려달라고 요청이 오기도 합니다.
설계 직무를 하게 되면 치매걱정은 안해도 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머리를 많이 쓰는 업무 입니다. 적성에 맞지 않다면 정말 적응하기 어려운 업무라고 생각됩니다. 설계직을 꿈꾸시는 분이라면 꼭 생각해보시고 도전하기 바랍니다. 아!! Code 를 이용한 설계를 한다면 “외국어 능력은 필수” 입니다.10
2.생산관리

회사 마다 가장 하는 일이 다른 부분이 생산관리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장치 산업의 경우에는 아래의 운영직무(또는 운영팀 등)에서 설명하는 것으로 하고 여기서는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생산’의 관리에 대해 보겠습니다. 산업/회사 별로 해야하는 업무는 천차만별 입니다.11 편의를 위해 거친분류를 해보겠습니다.
생산설비보다 사람이 더 많이 투입되는 경우
- 조선소
- 각종 용접 관련 업무
- 건설현장 등
직무명에 나와 있듯이 ‘생산’팀의 “목표는 불량이 없이 어떻게 하면 빨리, 그리고 많이 생산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하고 적용하는 부서 입니다. 자재관리(자재의 투입과 이송) / 설비관리(매뉴얼에 따른 적절한 사용 및 점검) / 인원관리(최대 효율을 내는 인원 투입) 등이 주요한 업무입니다. 여기에서 회사에 따라 소모품 등의 구매 업무 / 시설관리 업무 / 안전 업무(서류 작업 등) 이 추가 됩니다.12 ‘사람이 더 많이 투입되는(설비보다 인력운용이 더 중요한 경우)’ 에서는 현장작업자와 아주 밀착하여 관리를 하게 됩니다. 각종 인원 확인 및 건강상태 여부, 안전관리, 생산 지원13 , 장비의 섭외 등 업무가 추가 됩니다.
‘사람을 많이 상대 하는 직업‘ 이기에 필수는 아니지만, 외향적인 사람이 어울립니다.14 회사에서는 중간관리자의 직책으로 일을 하실텐데, 회사와 현장작업자와의 중간에서 이리저리 눈치고 보고 치이는 업무입니다. 회사 내에서 장점도 한가지 있는데, 사내 부서중에서 가장 힘이 쎕니다.(발언권에 힘이 있습니다.) 어쩃든, ‘돈’을 벌어오는 부서이기 때문에, 생산팀장이 강짜를 부리면 다른팀에서는 지원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적성에만 맞다면 다이나믹한15 회사생활을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보다는 생산설비가 중요한 경우
먼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장치산업의 경우 처럼 사람은 순찰 등 장비의 관리 업무만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장비를 가동하기 위해서 현장작업자(Feat.Operator)가 필요한 경우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보통 Line을 탄다고 하는 공장은 이쪽에 포함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각종 컨베이어가 있는 곳
- 플라스틱 사출 등 다수의 생산품을 생산 하는 곳
- 작업자의 숙련도 보다 장비의 성능이 중요한 업무
이 부서의 생산관리자는 설비관리를 우선적으로 하게됩니다. 각종 매뉴얼에 맞는 설비의 사용방법을 교육/전달/점검 합니다. 설비마다 다르지만 똑같은 세팅값이라도 결과값이 달라지는 경우(품질 이슈가 생기지 않도록), 조금씩 설비를 수정하거나 소모품을 교체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자동차 쪽에서는 ‘양산’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현장과 밀접하기 때문에 사람을 상대는 많이 하지만, 상대적으로 조선소 등 보다는 깔끔합니다.16 (새로운 사람을 상대 하느냐 vs 같은 사람을 상대하느냐) 이쪽은 공무/보전 등 시설관리팀과 마찰이 있을 수 있는데, 시설쪽에서는 “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거다” vs 생산쪽에서는 “똑바로 안고쳐서 그런거다” 이런 구도가 발생하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17
3.운영
저는 현재 다니는 회사에 오면서 ‘운영’이라는 개념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물품의 이송 등 자동화된 설비를 ‘운영’하는 팀이기에 생산팀이 아니라 운영팀으로 불립니다. 주로 장치산업에서 많이 보입니다. 회사에 “중앙제어실” “CCR” 등의 부서가 있다면 아래의 업무를 할 가능성이 큽니다.
- 석유화학공단 내에 있는 회사들
- 발전소
- 그 외 대규모 장치산업 등
기본적으로는 생산관리에서 하는 설비관리와 비슷한 업무를 합니다. 회사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큰 차이점이 있을 수 있는데, 바로 “생산중에는 설비를 정비/멈출 수 없다.” 의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 회사나 핵심 공정 등은 존재 하지만, 위와 같은 장치산업에서는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자체를 회피한다’ 라는 전략을 세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셧다운18 기간을 갖고, 그 사이에 정비작업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화학설비를 다루는 경우는 공장이 멈추는 과정이 바로 사고19로 이어지는 경우 가 많아, 운영팀에서는 이러한 사고를 대비하는 업무가 추가 됩니다. 화학공정에서는 PSM/장외영향평가 등에 필요한 서류업무를 하고,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업무를 하게 됩니다. 물론, 태생이 타 회사의 생산관리와 유사한 부서이기에 현장 감리감독/인원의 배치 등은 기본이고 위와 같은 업무를 수행한다는 의미 입니다. 자동화 공정이 기본이라 현장의 업무도 주로 점검/확인 등의 업무가 대부분이라 상대적으로 몸은 편한 편이라 보여집니다.
4.시설관리/공무
시설관리는 참 슬픈 부서라 생각 될 떄가 많습니다. 대기업 같은 경우에는 확실한 업무영역이 나누어져 있고, 또 사내협력업체나 외주를 활용하여 해결하는 반면, 대다수의 기업들은 ‘무언가 고쳐야 할 것이 있다 → 공무계전팀’ 이라는 인식이 팽배 합니다. 시설관리팀에서 하는 일은 무언가를 고치기 위한(정상화)를 위한 제반 업무를 수행 합니다.20
- 일상정비를 위한 지원업무 : 소모품 구매 / 정비매뉴얼 작성21 / Spare품 관리(부품 창고 관리)
- 공사성(일회성) 업무 추진 : 시방서 작성 / 현장설명회 진행 / 업체 섭외 및 설명 / 공사 감독 및 안전관리
위의 업무를 위해 도면검토 / 현도 제작 / 매뉴얼 검토 등을 필수로 하게됩니다. 각종 도면도 관리합니다.(이건 회사다다 조금씩 책임이 다름) 공무에서 어려운 점은 그 관리의 대상이 “설비(기계)”만으로 한정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건축물의 보수공사, 창고의 지붕공사, 콘크리트 크랙 보수공사, 옥상 방수공사 등 건축/토목과 관련된 업무도 진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22 전기담당자는 보통 회사에 있으니 전기의 업무는 넘어오지는 않지만, 사실 인원 부족 등의 이유로 거의 같이 업무를 하는 곳도 많다고 보여집니다.
몇 가지 장단점
- ‘시설관리’라는 팀이 존재하지 않는 회사는 거의 없다.(거의 SCV?)
- 장점 : 이직이 쉬운 편이다. 특히 같은 설비를 다루는 곳이라면, 업그레이드는 몰라도 옆그레이드는 매우 쉬운편
- 단점 : 그만큼 사람을 구하기 쉽다고 위에서 인식 할 수도 있다. (회사에 특수한 설비가 있는 경우 제외)
- 기본적으로 돈을 쓰는 부서이다.
- 단점 : 자꾸 필요한데도 예산을 삭감하려고 해서 힘들다.
- 정비 라는 것이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 하는 것이다.’
- 장점 : 문제가 없으면 매우 평화로움(특히 처음 설비를 도입해서 안정화가 끝난상태면 꿀보직 일 수 있음)
- 단점 : 노후화 된 곳은 답이 없다. (일을 하는데도 계속 문제가 발생한다. 23 )
5.기술영업
MBTI에서 외향성(E)가 꼭 필요한 곳! 영업과 기술 영업은 무엇이 다를까? 이것도 이야기를 들어보면 회사마다 매우 다른데, 내가 느낀 바는 기존 영업과 기술직이 어떤 비중으로 있느냐에 따라 차이가 많다고 느꼈다. 제품/기술/서비스 어떤 것이든 이 부서는 파는 부서입니다. 즉, 사장님 입장에서는 가장 이뻐할 수 밖에 없는 부서이며, 그로인하여 내부에서 영향력이 강한 편이다. 우리 공대생들은 4년 내내 ‘입 발린 소리’ 스킬을 연마해온 문과친구들을 말로 이기기 힘들다. 이들은 정치적이고 계산적이며 말하다 보면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의 소유자 들이다.(가끔 메일 쓰는 거 보면 감탄만 나옴) 이들이 부족한 부분이 ‘기술’이다. 공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아듣고 제공하는 것(소통)이 주된 목적인 부서이다.
- 영업(제품을 파는 것)이 주된 것이고 부가적으로 기술이 필요하다.
- 해당품목 : 측정기류, 소모품류 등 외 다수
- 발품, 손품을 파는 영업을 직접하게 됨.
- 공학적 지식이 없는 경우, ‘이 물건이 도대체 왜 필요한 지?’ 자체를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이해를 위해 필요함
- 반대로, 고객사의 질문에 답변을 하기 위해서도 필요함
- 기술력 있는 제품으로 영업은 상대적으로 적다.(뛰어난 기술력 또는 시장 장악력으로 고객이 알아서 찾아옴)
전공과 상관없이 그 제품에 관해서는 답변을 능숙하게 해야 하기에 숙련의 과장이 많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있던 곳은 영업과 PM이 나누어 져있었지만, 조금 작은 곳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인 메이커의 대리점에 근무한다면, 고객사-나-원청사(메이커) 의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진행합니다.(외국어능력 필수) 기술영업이 회사마다 하는 일이 다른 걸로 느껴집니다. 분명 같은 직무인데도 회사에 따라 정비업무(출장가서 고쳐주고 오는)가 있는 곳도 있고, 아예 책상에 앉아서 서류업무만 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6.구매
회사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 하거나 공사의 계약 관리, 하자보증 등 서류 관리 등을 주로 하는 부서입니다. 규모가 작다면 총무팀 등에서 관리를 할 수도 있고, 규모가 커지면26 따로 구매팀을 두어 자산관리를 하게 됩니다. 회사 내에서는 영향력이 크지 않고27 욕받이 역할을 많이 하지만 회사 밖에서는 가장 영향력이 큰 부서입니다. 요즘은 거의 없어졌지만 회사 또는 산업에 따라 접대를 받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구매는 기계공학과 뿐만 아니라 다른 공대생도 많이 갈 수 있는데, 생각보다 구매품목이 매우 다양하고 각각의 Spec.을 이해 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 배경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어려운 물품을 세세하게 알아야 하는 경우), 특정품목ASME Code의 규격을 만족하는 국내생산 SA516을 구매 한다면 28 , 세부 규격인 SA516-60N,70N 등에다가 추가적으로 요청사항(특정 원소를 넣고 빼는 것들 / 열처리 여부 / 마감 / 포장 등등)을 반영한 제품을 구해야 합니다. 물량이 많아서 제철소에 발주를 넣으면 Best 지만, 그게 아니라면 수배를 해야합니다. 거기에다. ‘가격’ 까지 맞추어야 하니 사실 쉬운 난이도의 업무는 아닙니다.
또 다른 예로(품목은 쉬운데, 다수 일 경우),공장 내에서 발생하는 온갖 잡자재들이 한사람에게 집중되는 경우(구매니까 다 니가 해라)도 업무 난이도는 대폭 상승합니다. (주로 중견이하 중소기업에서 발생)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현장에서는 제대로 된 규격을 주지 않고 ‘구해와’ 라는 식으로 요청을 하고, 구매는 일일이 확인하며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29 이때 신입 때는 용어도 몰랐던, 각종 수공구류 부터 시작하여 공압부품 / 전기부품 등 온갖 품목의 이름과 규격을 익히게 됩니다. (처음엔 Bolt하나 사는 것, 배관부품 하나 사는 것도 모르는데..)
O결론
1.Case by Case 이다.
위 처럼 직무를 나누어 놓았지만 같은 직무라도 하는 일은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 대기업이다.
- 일도 많고 사람도 많기 때문에, 전문화 되어 있다.→극히 일부분 만을 담당 할 수 있다.
- 뜬금없는 부서에서 기계과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이 부분 만큼은 기계과가 필요하니 이것만 해라(근데 이것도 한사람분 업무분량은 됨)
- 중견기업 이하이다.
- 위의 직무 중 하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섞인다. (생산관리&구매, 생산관리&영업, 시설관리&구매)
- 전문화가 되어있지 않다. → 바꾸어야 할 부분이 많고 개선의 여지가 많다.(내가 성장할 기회도 많다.)
- 전문화를 깊은 지식이라면, 깊은 지식은 아니지만, 넓은 지식이 쌓인다.(온갖 경험을 다 해보니 대충 내가 회사를 굴릴수 있지 않나? 하는 착각도 하게 된다.)
2.기타 생각들
- 실제로 하는 일은 연구직이 아닌 한 회사에 소속되어 업무를 새로 배우게 된다. 다른 전공자들과 협업하여 하는 것이 기본이므로 “기계과니까 하겠지~ 또는 안하겠지~ “이런 생각은 비우는 것이 사회생활 할 때 좋다.
- 업무하다 보면 ‘일머리’는 매우 중요하다. 사실 전공과 상관없이 어디서든 적응하는 사람은 다 쳐낼수 있다. 반대로 적임자를 앉혀놓아도 적응못하고 그만두는 경우도 많다.
- 신입이라면, 이 회사가 ‘마지막 회사다’ 라는 생각은 버리고 이직의 기회를 계속 노려야 한다. 생각보다 ‘중고신입’은 매우 많으며 Spec.의 세탁 측면에서도 매우 좋다.
- 자격증을 따보려고 하자. 당장 도움이 안될 것 같은 자격증이라도 분명히 쓰임새가 있다.30
- 회사에 ‘충성하는 척’은 하되 내 살 길은 항상 내가 찾아야 한다.
- 회사생활 하다보면 단맛 쓴맛 느끼면서 위 결론에 이르게 되실겁니다. 동료와 어우러져서 잘 지내더라도 위기의 순간을 벗어나는 것도 결국은 내가 하는 것이니, 사람을 믿지 마시고 서류와 ‘나’를 믿으세요.
- 기본적으로 ‘공학적 지식이 있어야 그 일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 사실 뭐 다른 직무도 마찬가지긴 하죠, 부바부/회바회[↩]
- Feat. 내 맘대로[↩]
- 압력용기,반응기,열교환기 등[↩]
- 그리고 온갖 곳과 싸우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도 위 기준에 의하여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하게 됩니다.[↩]
- 이직이 쉽다는 것이 ‘연봉을 크게 상승시킬수 있다’와 동의어가 아님[↩]
- 부품이랑 기계가 너무 많아서 사실 만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선박이 아니라 선박 안에 들어가는 부품[↩]
- 중소기업이라면..Feat.사람이 없어요[↩]
- 번역본따위 없음, 애초에 코드 전집도 잘 안사주는 마당에[↩]
- 기본적으로 기계과만 할 수 있는 일도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아주 그냥 뭐만 하면 생산관리가 해야된다고 아오…[↩]
- 말이 지원이지 따까리, 현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한다.[↩]
- 술도 잘마시면 이득, 사회생활할때 큰 부분이지만 이 부서는 특히나 그렇다.[↩]
- 긍정적인 의미로[↩]
- 조선소에 근무하는 아저씨들 개인적으로는 장난 아니었습니다 ㅎㄷㄷ[↩]
- 회사마다 부서마다 케바케임[↩]
- 공정을 멈추고 고장을 세우는 일[↩]
- 예를 들면, 불산 누출 이랄지… 반응로 과열로 인한 사고랄지 끔찍한 무언가들[↩]
- 근데 문제가 이런것도 고쳐야 하나 싶은것도 다함… feat.변기/형광등/못박기 등등[↩]
- 업체 문의 또는 영어 매뉴얼 번역[↩]
- 왜 하냐구요? 건축과가 없거든요 회사에…그냥 담당자 시킴[↩]
- 그러니까 예산 깍지 말고 투자를 하라니까!!![↩]
- 현장에 가는 사람이니[↩]
- Project Management[↩]
- 구매하는 금액이 큰 경우[↩]
- 돈을 쓰는 부서 이니까[↩]
- 이까지만 해도 처음엔 뭔말인가 싶음[↩]
- 현장 안돌아가니 어떻게든 빨리 구해오라고 닥달함[↩]
- 하다못해 이력서에 넣는 용도라도, 면접시 질문도 받고, 최소한 성실한 이미지는 주잖아[↩]